요즘 수요일 밤 9시만 되면 기다려지는 텔레비전 프로그램이 하나 있다. 그것은 다름 아닌 관심 있고 재미있게 지켜보는 골 때리는 그녀들. 개그 프로그램이나 다른 실제 생활을 하는 모습이 그려지는 프로그램보다 스포츠 정신을 살려 일상생활이 아닌 게임에 몰입하여 연습을 하고 페어플레이를 하는 여자들의 축구를 그린 프로그램이 최초인 것 같아 진짜 재미나게 보고 있다. 그것도 팀원들의 각양각색의 군집들을 모아 특색 있게 꾸며 누구의 기획인지는 모르지만 참 대단한 기획력이라고 칭찬할 만한 프로그램이다.
이 프로그램이 시작할 때부터 쭉 시청해왔는데 처음에는 제목이 우스꽝스러워 보기 시작했는데 지금은 출현 선수들도 실제 경기를 방불케 할 만큼 열심히 너무나도 적극적으로 게임에 임하기 때문에 실제 올림픽이나 일반 축구 게임을 지켜볼 때보다 더 재미나게 시청하고 있는 프로그램이다. 어제 25일 드디어 4강 토너먼트 첫 경기 FC 국대 패밀리와 FC 월드 클라쓰의 대결이 펼쳐졌다.
전반을 국대 패밀리의 심하은이 날카로운 킥을 날려 골대를 맞고 나온 공이 한채아 발 앞에 떨어져 첫 골을 기록했다.
심하은 남편 이천수는 "이천수 프리킥이야 뭐야"라고 놀라면서 아내의 볼을 잘 차는 실력에 뿌듯함을 드러냈다. 전반 종료 직전 사오리의 빠른 역습 상황으로 결국 월드 클라쓰 에바의 킥을 구잘이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터뜨렸다.
후반전 전 테니스 선수 전미라의 부상 투혼이 그려졌다. 오른쪽 허벅지의 햄스트링 통증을 호소하며 테이프로 다리를 동여 메고 절뚝이며 경기를 진행하면서 게다가 복부에 공을 맞아 쓰러지고 호흡 곤란까지 호소하면서 눈물을 흘리며 다시 일어나 결국 복귀골을 터뜨렸다.
반면 발 빠른 월드 클라쓰 사오리가 동점골을 터뜨리면서 경기는 다시 원점으로 돌아갔다. 다시 원점에서 시작된 경기 속에서 전미라와 한채아의 그림같은 호흡이 돋보인 골이 터지면서 국대 패밀리의 결승 진출이 확정됐다.
승리 팀과 패배 팀 모두가 서로가 엇갈리는 희비 속에서 기쁨과 아쉬움의 눈물을 보였고 다음 조의 결승팀이 어떤 팀이 될 것인지 기대를 하며 한 주를 또 기다려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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